최저가, 약인가? 독인가?
저렴한 가격과 비용으로 제품을 사거나 시공을 하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향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최저가 검색도 하고, 발품도 팝니다.
가전 제품 등은 그렇게 노력하면 좋은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테크 제품인 음향, 영상 기기를 구입하는 것과 시공하는 것에서는 함정들이 많고, 최저가만 생각하다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점점 더 흔히게 되어,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최저가를 추구하는 것이 어떤 위험이 있고 부작용이 있는지, 왜 그런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허위 매물
첫째는 허위 매물입니다.
여러분은 중고차 허위 매물 사기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제 그 가격만큼 저렴한 제품은 없으면서도 인터넷 쇼핑몰에 올려놓고, 주문하게 되면 비로소 따로 연락을 해, 그 제품이 품절인데 그것보다 좋은 것이 마침 들어왔다고 하면서 구입을 유도 합니다.
추천하는 그 제품은 원래 올린 제품보다 원가가 저렴하고 마진이 많이 남는 제품이고, 처음 듣기에는 큰 문제가 없기에 소비자는 원래 주문하려는 제품보다 더 좋은 제품을 싸게 샀다고 속게 됩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을 오래 가지 않아 알게 됩니다. 내구성이 안 떨어 지더라도 그 가격에 팔 수 없는 저렴한 제품입니다.
마이크를 이렇게 속여 파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속는 경우가 흔한 이유는 첫째는 그 제품의 분야에 대해 브랜드, 기능, 성능, 실제 평균 판매가에 대해 구입자가 제대로 정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추천할 브랜드만 알아도 이름 없거나 그 레벨에 못 미치는 브랜드의 제품은 피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최저가 함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특성상 최저가가 상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판매자 중에는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 무조건 유명 제품을 실제 판매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올리고 소비자의 구매 및 연락을 유도합니다. 일단 입질이 많이 와야 자신들이 유리하게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등으로 최저가를 검색하면 이런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최저가가 아니라 가격대를 보면 형성된 군집이 많은 가격이 실제 판매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한 두 판매자가 특별히 싼 가격으로 최저가 1~2위에 있다면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구매 이후 문제
최저가의 함정이라기 보다는 단품을 저렴하게 산 이후의 문제입니다.
저렴하게 디지털 믹서를 산 경우 흔하게 일어나는 문제인데, 세팅과 튜닝에 대한 아무 준비가 없어서 막상 싸게 사 놓고 그 이후 감당을 못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믹서는 음향에 대한 세팅 부분들이 매우 많고 정교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로 세팅을 하고 튜닝을 해야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많은 기능을 우리 교회에 최적화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물건을 산다고 딸려오는 부분이 아닙니다.
제품을 판매한 곳에서 제품 가격에 세팅과 튜닝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100%입니다.
심지어 비용을 들여 이런 부분을 요청해도 판매한 곳에서 이런 세팅과 튜닝을 할 정도의 실력이 안되는 곳도 많습니다.
믹서를 사실 때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믹서 세팅에 정말 자신이 있는 실력자가 아니라면, 단품으로 구매하지 마시고 전문 시공 업체에게 의뢰를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소 비용이 더 추가가 되지만(세팅 및 튜닝비 추가, 필요에 따라서는 교육을 위해 교육비가 추가가 됩니다.) 그만큼 음향이 최적화 되고, 믹서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기에 단품 구매 보다는 전문 시공 업체에 맡기시기 바랍니다.(우선 저희 연구소로 연락 주십시오.)
최저가 견적의 위험
여러분들은 과거의 부실 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를 아실 것입니다. 이런 사고의 원인은 최저가 입찰 때문에 벌어진 것입니다.
교회 음향/영상 공사 입찰을 보면 아직도 이런 폐혜적인 최저가 입찰을 대부분의 교회들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시공 후 문제에 시달리는 교회가 참 많습니다. 이런 사례는 여러분의 주변 교회나 목사님들의 이야기로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시공사의 문제로만 탓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최저가가 아닌 최적의 시스템인지에 대해 심사를 하였다면, 일단 부실 공사가 될 수 있는(사후 유지 보수도 안 하는) 그런 최저 견적은 우선 배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음향에 대해 잘 아는 담당자가 없는 중형 이하 교회는 이렇게 싸게만 견적을 넣어 따서 부실 공사를 하는 업체들의 밥이 쉽게 됩니다.
교회의 재정이 많이 투입되고, 한 번 시공하면 10여년을 사용해야 하는 시스템을 가격이라는 기준 하나만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는 어리석음은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이래 25년 동안 숱하게 보고 있습니다. 업체를 탓하기 전에 교회가 기준을 바로 세우면 이런 부실한 업체는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일반 사회에서도 최저가 입찰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대부분 배제합니다. 사업하는 장로님들이 많으신데도 교회 시공은 최저가 낙찰을 고집하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시공에서 최저가 요청의 문제점
품질 문제
무조건 싸게만 구성하게 되면 원래 교회가 요청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는 없습니다. 상담을 해 보면 교회가 요청하는 것과 실제 예산 안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의 차이가 심한 경우가 흔합니다.
어느 시공사는 그 가격에 맞춰 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가격은 맞췄지만 품질과 운용상의 편의성은 맞추지 못해 음질이 떨어지고, 잦은 고장, 원하는 기능 구현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일단 공사를 따고 보자는 시공사와 최저가를 요구하는 교회의 입장이 딱 맞을 때 이런 문제는 확실하게 생겨버립니다.
일반 건축이나 프로젝트에서도 이제는 최저가 견적은 반드시 걸러냅니다. 그만큼 최저가로 인한 부실 공사의 피해가 막대했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교회 재정을 아끼려는 생각 하나만으로 결정하시면 우리 교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택할 확률은 크게 낮아집니다.
최저가 시공사를 배제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교회가 세팅비, 튜닝비, 교육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거나 깎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눈에 보이는 제품 가격이 아니라 기술 용역을 깎아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문제가 굉장히 큽니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시스템에서 그것을 세팅하는 것은 많은 지식과 기술,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특히 음향 영상이 디지털화가 되면서 이를 세팅하고 음향을 튜닝하는 것이 더 복잡해지고 세밀화 되고 있습니다. 이를 제대로 해야 품질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교육 내용도 간단하지 않기에 복잡한 내용을 간단히 가르칠 방도는 없습니다.
보이는 부분 만큼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투자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마치 학교 건물을 멋있게 짓는다고 양질의 교육과 학생이 배출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자전거를 배울 때의 지식과 노력과 자동차를 배울 때의 지식과 노력이 많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운송 기기에 비유하자면 디지털화 된 음향 영상 시스템은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바뀐 것과 같기에 이 시스템 견적에서 세팅, 튜닝, 교육 비용을 깎으려 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대해 투자한 만큼 분명한 품질의 차이가 발생하고, 교회는 그 투자한 덕을 예배를 통해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교회 내부만이 아니라 외부로 송출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어 그런 기술적인 중요도가 더 높아지고 있기에 기술 비용을 깎아서는 결국 교회가 운용하는데 많이 힘들어 집니다.
사후 교육과 관리 문제
최저가를 맞추다 보면 교회가 교육과 유지 보수 관리에 대해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마진이 줄어든 업체 입장에서는 교육 시간도 간단히 줄여야 하고,
별도로 유지 및 보수 계약을 하시면 좋지만, 그 비용도 아까워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장 나면 1년간 무상 AS인데 뭐 따로 할 필요가 있겠어?”라고 생각하시는데, 교회가 일반 공연장이나 회사 방송실과는 달리 유지 보수 관리 계약이 안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사고들이 일어나며, 이것이 제품 고장인지, 사용자가 잘 못 만진 것인지, 외부적인 문제인지 그 문제의 원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견적 돌리기
법적으로 보면 더 싼 견적을 얻으려고 1차로 받은 업체의 견적을 타사로 돌려 더 싸게 해 달라는 요청은 범죄행위가 됩니다.
수 십년간 교회에서 흔하게 행해왔던 심각한 문제이고, 교회 음향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이런 일에 교회는 죄책감도 없이 교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정당화를 하였습니다.
최소한 사업을 하는 장로님이라면 이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아실 것이지만, 사회적인 기본 식견과 담 쌓은 일부 목사님들은 전혀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사회적 범죄라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런 견적 돌리기는 결국 더 싼 견적만이 채택되는 구조를 만들고, 그런 부실 견적을 양산하는 문제 업체를 키워주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교회 음향 시공 후 문제가 터지는 업체들이 계속 활보하고 영업하고 다녀도 망하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교회는 그들이 활동할 바탕을 깔아준 것이 되었습니다.
부실 시공업자는 그들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것은 교회만의 정신 승리가 될 뿐, 그간 수 십 년간 많은 교회들이 좀 더 싸게 하려고 견적으로 돌려 정직하고 실력 있는 업체가 고사 되게 만들고 양심 없는 부실 시공 업자들이 더 성장하게 만든 책임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자가 시공의 문제
시공이 비싸다고 생각해 자가로 시공하려는 경우가 종종 보게 됩니다.
인터넷으로 싸게 사서 하면 견적서처럼 비용을 안 들일 수 있고, 그것이 교회를 위한다고 생각하기가 쉽니다.
코로나 이후 재정이 힘드니 직접 사다가 설비하면 되겠다고 하시는 교회가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목사님이나 방송 담당자분들은 이제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을 잘 숙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날로그 음향 시스템 시대를 비유하면 자동차를 모는 것과 같습니다. 자동차를 몰려면 그만한 배움과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음향 시스템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Gain Structure를 맞출 수 있으신가요? 매 주 페이더만 조정하면서 음향을 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음향은 물리 음향, 전기 음향이라는 기초가 되는 이론을 알아야 우리 교회에 필요한 세팅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또한 아날로그가 자동차라면 디지털 음향 시스템은 비행기를 모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필요한 기술과 지식, 경험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방송 담당자나, 주변의 자칭 전문가들이 직접 할 수 있다고 교회에 설득해 자가 시공한 경우가 늘어나고, 그런 교회를 가 보면, 결국 위의 지식과 경험이 없기에 시공도 잘못 되어 있고, 시스템 구성도 문제가 있거나, 세팅을 제대로 못하고, 튜닝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 경우가 100% 였습니다. 그래서 노이즈 문제, 하울링 문제, 음질 문제, 설교와 찬양팀에 대한 이상한 음향 세팅으로 인한 음향 문제 등이 나타났습니다.
직접 구입해서 설비한다는 것은 그것을 감당할 만한 전문 지식과 시공 경험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전문 설비 업체도 직원이 1~2년 경력으로 자가 시공을 못합니다. 생각만으로 할 수 있겠다와 실제 이런 시굴 집약적인 시스템을 시공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게다가 요즘 교회들에게서 늘어난 경향인데, 시스템 설계를 못하니 견적서를 업체에 요청해서 그걸로 주문해 자가 시공을 하려는 파렴치한 모습도 나타납니다. 이것은 교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도덕적 헤이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어려우니 교회 재정을 아끼는 동기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코로나 펜데믹으로 교회가 어렵다는 것은 업체나 전문가들도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견적서와 컨설팅을 이용해 자가 시공을 하겠다는 것은 신앙인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최근 저희 연구소에 의뢰해 저렴하게 컨설팅과 견적을 받고(그 컨설팅 비용으로 해 줄 수 없는 부분까지 많은 지식을 드렸는데)그것을 이용해 자가 설치 후 제대로 세팅이 안되니 저희 연구소에 요청을 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만한 비용이 나오는 것은 전문가가 그 교회의 환경에 적합하게 책임지고 시공과 세팅, 튜닝을 하여 원활하게 예배와 행사를 치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 드리는 지식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의 기술을 무시하고 교회 재정을 절약한다는 명목으로 지식을 도둑질하고서도 다시 세팅을 해 달라는 요청에 응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일로 많이 속상해 하고 있는데 어느 목사님이 제게 이런 말씀을 최근에 해 주셨습니다.
“저희 교회 음향 시공 할 때 전문가가 그러시더라고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무조건 싼 것을 요구하거나, 견적을 깎지 마시라. 음향은 정말 그만한 값어치를 하게 된다. 하이엔드 급은 아니더라도, 전문가가 추천하는 것을 받아들이시라. 견적에는 최적의 세팅과 이후의 관리 비용도 포함되는 것이니 신뢰를 바탕으로 제시 견적을 받아들여 달라.” 그 분과의 이전의 관계가 있기에 100%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결과는? 무지하게 만족하고 있습니다.음향은 정말 싼 게 비지떡이고, 세팅과 유지 관리가 생명인 것 같습니다.제 아버님은 기독교 서점을 30년 넘게 운영하시는데, 교회와 거래하는 것이 여전히 가장 힘들다고 하시네요.”
교회의 과제
교회의 방송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시공해야 하는 교회는 이런 문제를 잘 인식 한다 해도 어떤 견적이 최적화 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시스템인지에 대한 판별 능력이 없습니다.
요즘은 여러모로 인터넷을 통해 조사를 하지만, 문제는 인터넷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우리 교회의 상황과 필요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정도의 정보는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시스템 구성에 대한 지식은 이런 일을 다년간 해서 노하우와 현장 시공에 대한 파악을 할 수 있어야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컨설팅이 필요하고, 대규모 공사에서는 현장 기술 및 시공 감리가 필요합니다.
몇 년 전에 지방의 큰 교회 장로님이 연락을 해 왔습니다.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십여 회사에게서 견적과 제안서를 받았는데, 3일 후 주일에 내려와서 이 견적과 제안서를 보고 판단해 골라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백만원이란 비용도 그렇거니와 단 3일 남은 상황에 주일 몇 시간 안에 십여개의 회사의 견적서와 제안서 중에 하나를 골라달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고, 컨설팅을 너무 쉽게 보는 시각이라 거절을 했습니다.
그 교회가 건축을 하는데 도면과 인테리어를 파악하고, 그 교회의 예배 형태, 찬양팀 구성, 그간의 음향 시스템의 구성과 활용을 취재 하고 나서 그 교회에 맞는 적절한 기준을 세우는데 만도 십 여 일이 걸립니다.
그 정도의 일을 추진하는데 만도 몇 번이고 교회를 가서 목사님, 장로님, 방송 담당자, 찬양팀을 인터뷰하고, 건축사를 만나고, 진행 중인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 건축 구조와 전기 상황 등 파악하느라 교통비, 숙박비, 인건비가 소모됩니다.
도면 및 필요 자료를 받아 다시 와서 검토하고 기준이 될만한 장비 시스템에 대한 가이드를 세우는데도 여러 업체와 미팅을 가지면서 정보를 조사해야 합니다.
이미 여기까지만 해도 백만원 이상 지출이 됩니다.
건축이 아니더라도 기존 건물의 음향 특성을 측정하기 위한 장비와 측정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제가 장황하게 설명 드리는 것은, 우리 교회에 적절한 시스템 구성을 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의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피 같은 귀한 헌금은 아껴야 한다고 하면서, 최소 십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방송 시스템의 실제 구성에 대해서는 가치를 왜 생각하지 않으신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그렇다 보니 비용은 아꼈는데, 예배의 음향, 영상이 엉망인 교회가 종종 발견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안타깝게도 업체의 문제 이전에 교회가 돈만 아끼려 했지, 가치를 존중하고 예배에 그 가치를 잘 뿌리내리려는 기본 마음이 안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다들 “얼마 들었데?”라고 물어보고 관심을 가지니 그 부분이 계속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겠지만, 제대로 된 컨설팅이 오히려 비용을 줄이고 가치를 높이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우한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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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사역자 교육 음향 점검/측정/조정/시공 및 이에 관련된 컨설팅/전자 악기 구입/영상 시스템 구축 등 010-6253-0415 director@ihtwt.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