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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7

9: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메뚜기는 주로 곡식을 먹어 치우는 메뚜깃과 곤충인데 여기서는 이상하게 수목은 건들지 말고 하나님의 인침을 얻지 못한 사람들만 괴롭게 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인침을 얻은 사람은 십사만사천 명뿐입니다.(7) 그 외의 사람이라면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이런 숫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결속되지 않은 사람은 생명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 괴로워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짚으신 이방인의 특징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거기서 떠나지 못합니다. 이미 충분할 정도로 돈이 있는데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게 괴롭힘을 당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거나 하나님을 생각한다는 말은 자기의 삶을 궁극적인 존재의 차원에서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말로 바꾸면 인생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여기는 겁니다. 그러니 자기 인생이 망가질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실제로 알고 믿기가 쉽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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