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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33

14: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4절에 이상한 표현이 나옵니다.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고 했습니다. 구약 시대 사람들은 우상숭배를 성적인 타락인 음행이라고 보았습니다. ‘더럽히지 아니한 사람은 우상숭배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런 표현들이 오늘 우리에게는 이상하게 들립니다. 성을 어딘가 불결한 것이라고 보는 듯해서 말입니다. 중세기 그리스도에서는 금욕주의를 바람직한 성 윤리라고 보았습니다. 그 이전에도 그리스도교 전통에 그런 경향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원죄가 남녀 성행위를 통해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가톨릭교회 사제들이 처음에는 결혼했으나 금욕주의가 중요한 영성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독신 제도로 돌아섰습니다. 그런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어쨌든지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성모 마리아처럼 순결과 동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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