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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Sep 26. 2023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책 제목에 등장하는 ‘어른’ 중 앞 어른은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자녀를 의미한다. 캥거루족이라고 하던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독립하지 못한 자녀, 연로한 부모님, ‘중년의 위기’라는 3중고를 맞이한 ‘어른’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말을 전한다. 부모와 자녀가 어른과 어른의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응원과 공감, 해결책을 담겼다.  



_책 속에서     

“자녀가 떠나가는 중노년기에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 자녀와 나 사이의 무게중심을 바꾸려는 노력이 우선이다. 지금까지 ‘자녀 70, 나 30’의 무게중심으로 살아왔다면, 서서히 나에게 쏟는 무게를 늘려 ‘자녀 30, 나 70’ 정도로 조정하는 것이다. 무게중심의 변화가 있어야 자녀에게 쏟던 에너지가 방향을 잃는 것을 예방하고, 자녀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삶을 살 수 있다. 자녀 양육의 ‘성과’가 내 인생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아님을 깨닫고, 내가 이뤄온 것으로, 내 가치관과 선택으로 내 인생을 평가해야 한다. 그래야 빈둥지를 마주하고서도 건강한 자아와 충분한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생활과 마음에서 자녀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이 낯설겠지만 그것이 건강한 삶의 방향이다.”  (p. 234)               



#어른을키우는어른을위한심리학

#성인자녀를키우는부모를위한마음수업

#하지현

#은행나무출판사

#쎄인트의책이야기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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