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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Jan 23. 2024

일단 피곤하지 않게 살아보겠습니다






〈 오늘의 책 〉          




피곤하게 살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고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30여 년의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꼬여버린 마음을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들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을 갖기 전에 한 가지라도 해보면 어떨까? 그 방법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는 한숨을 쉬고(다들 그렇게 하지 않던가?),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화장실로 뛰어가고, 의식적으로 천천히 말하고, 간단한 글쓰기로 스트레스 줄이기 등이다.                 



- 책 속에서     


“다른 사람의 나쁜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그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당신의 거울 뉴런은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멀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연인이 심기가 불편해 보이면 나도 모르게 “기분 풀어”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감정을 조작하려는 표현이기 때문에 오히려 충돌만 낳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분이 좋아지면 연락해”라고 말하고 일단 자리를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이렇게 하면 연인도 ‘내 기분이 언짢아서 그런가?’라고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미안했어’,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와 같은 연락이 오면, 그때 본격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어?’, ‘이야기 상대가 필요해?’ 하며 대응하면 됩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부정적 감정이 진정되고 나서 공감을 나타내면 매정하다는 인상도 주지 않고, 불필요한 부정적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떠안지 않아도 됩니다.

        -3장 ‘타인의 기분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                 




#일단피곤하지않게살아보겠습니다

#호사카다카시

#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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