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132- 나팔꽃 대구성서아카데미 2022.09.02 08:34 흔하디흔한 나팔꽃이전혀 돌보지 않았는데도,아니 나에게 잡초 대우를 받았는데도,용케 살아남아서 꽃을 피웠다.생존을 향한 열정이 치열하다 못해 거룩하다.수술과 암술이 자리한 중앙 부분에 아침 햇살이 닿자아주 작은 용광로처럼 변했다.UFO의 출현이라 해도 믿겠다.일주일 전 어떤 한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