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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74

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요한은 두루마리를 먹었다고 합니다. 양가죽으로 만든 두루마리는 먹을 수도 없고, 억지로 먹으면 죽겠지요. 영혼의 양식으로 삼았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은 밥을 먹어야 살아가듯이 우리 영혼은 하나님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몸의 온갖 양식을 주셨듯이 우리 영혼에 필요한 양식을 주셨고, 앞으로도 주실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성경이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과식하거나 편식하면 건강을 잃듯이 하나님 말씀을 아전인수로 받아들이면 영혼이 병듭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영혼이 병든다는 사실을 본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한쪽 눈을 감고 보는 세상을, 또는 색안경을 쓰고 보는 세상을 절대화하는 겁니다. 그들의 인격과 성품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성경을 보는 눈이 잘못되어서 그런 겁니다. 성경을 자기들처럼 문자의 차원에서 오류가 없는 문서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유주의 신학자라고 비판합니다. 남북문제를 대화로 풀어가려는 노력을 좌파 빨갱이의 속임수라고 낙인찍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교회 지도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건강하지 않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별 금지법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세력이 대한민국 주류 교회라는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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