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
기독정보닷컴
1991
0
29
0
2021.09.10 18:44
영혼의 양식 91-27호 1991.07.07.
성서일과 ; 신30:15-20, 마5:21-37, 고전3:1-9.
제목 ;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
여름이 되면 풀들이 많이 자랍니다. 나지 않아야 될 곳에 풀들이 나서 자라면, 그것을 없애는데 꽤나 힘이 듭니다. 대충 쉽게 없애려고, 풀을 뜯어 없애면 다시 움이 돋아 금방 크게 자라 무성하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뿌리 채 뽑아야 잠시 동안이나마 풀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죽을힘을 다해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 놓으면, 예기치 않았던 문제가 불쑥 튀어나와서 골치를 썩입니다. “이번 일만 치르면 좀 쉬어야 하겠다” 고 하지만, 그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더 복잡한 일이 발생합니다.
인생을 쉽게 살려고 할 때에, 이런 일은 더욱 많이 일어납니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죽기까지 안식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좀 고통이 따르더라도, 그리고 좀 힘이 들더라도 인생의 뿌리를 캐보려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의 말씀을 보니,
신명기 30장 15절에서 『보아라. 나는 오늘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너희 앞에 내 놓는다』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누가 어리석게도 죽음과 불행을 택하겠습니까? 누구든지 당연히 생명과 행복을 택할 것입니다. 모세도 신명기 30장 19절에서 『너희나 너희 후손이 잘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라』고 권고합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생명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신명기 30장 20절에서 밝히기를 『그것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요, 그의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삶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에 순종하여 온전한 삶을 누릴 것인지 아니면 불순종하여 멸망의 길을 갈 것인지, 이 둘 중의 하나를 신중하면서도 깊이 생각해서 선택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멸망과 불행이 아닌, 생명과 행복의 삶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뼈를 깎는 아픔과 땀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러한 수고가 없이 행복을 얻으려 하기 때문에, 비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헛되고 썩어질 것을 붙잡고 있으면서, 그것이 축복을 가져다주고 기쁨을 가져다 줄 줄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의 비극입니다.
1. 거짓된 신앙을 버리자
먼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우리 기독교인들의 그릇된 신앙을 조금 살펴볼까 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하나님만 믿으면 모든 것이 잘되고 고난이나 불행이 없는 즐겁고 기쁜 일만 계속되는 줄로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모세가 생명과 복의 근원으로 밝혀준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생각지를 않고 『축복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주일을 성수하고 십일조를 드리며 교회 봉사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또 다른 축복을 받기 위하여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불행한 일이 있거나 고난이 닥치면, 하나님을 잘못 믿어서 또는 신앙생활을 바로 하지 못해서 하나님이 벌을 내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그런 계기를 통해서 좀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괜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집고 넘어갈 것은, 어떤 불행한 일이 있거나 실패를 했다면, 그것은 본인 스스로의 잘못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셔서가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이시오, 끝까지 사랑의 방법으로 우리를 지도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모든 것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넉넉하고 자비로우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부족한 우리에게 이러한 말씀을 들려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껍데기 신앙(형식적인)을 버려야 합니다. 곁에 나타난 것에 대하여 신경을 아주 안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삶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속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생각하십시오. 그래서 내용이 있는 신앙생활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겉에 나타나는 것을 가지고 불행이냐 행복이나, 축복이냐 저주냐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을 두고,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말씀에 충실히 따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성실히 살아가노라면 맑은 날도 있을 것이고 흐린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맑고 흐림이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하나님 말씀대로 거짓없이 성실하게 산다는 그 자체가 축복임을 깨닫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자꾸 찾아보고, 그 부족을 하나님께 아뢰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외형적인 것에 마음을 두고 사는 사람들. 보이지 않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노라고 말합니다. 돈이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쓴다” 는 세상 말을 당연시하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보면,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복되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2. 중심이 하나님께 있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요, 그래야 축복 받는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신명기 기자는 모세의 입을 빌려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는 것』이 축복의 길이며 생명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겉보기에는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없으면 마음이 텅 빈 헛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남 보기에는 저주받은 것같이 변변치 못한 생활을 하고 있으나 늘 밝은 얼굴로 다른 사람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면, 그는 축복 받은 인생입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함으로써 이웃을 돕는 사람이 진정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겉의 것은 안에 있는 것을 보호하고 지킬 수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음식을 담아 두기 위하여 그 그릇이 값진 것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기야 좋은 그릇에 좋은 음식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예전의 일반집 울타리는 허술하게 짚이나 싸리로 엮어 세웠습니다. 그래도 그 속에는 이웃에 대한 인정이 흘러 넘쳤습니다. 그래서 떡 한 조각이라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너무 외형에 마음을 기울이다 보니 내용충실에는 게을리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그렇고, 심지어는 교회까지도 예배당은 화려하게 치장을 하면서 내적인 면은 소홀히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을 보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그릇 안에 있는 내용물들은 다 쏟아 버리고 그릇만을 중요시하는 골동품 애호가인 듯 싶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정신은 잃어버리고 법 자체만을 귀중하게 여기다 보니,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라야 내 형제요 자매』라고 하신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척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법을 주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없는 법은 무섭고 두려울 뿐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이 사랑인 것을 당신의 몸으로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속한 우리 영춘교회에는 사랑이 많습니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사랑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더욱 많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영춘교회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세상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내면 속에 있는 거짓입니다. 이 거짓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는 사탄의 심부름꾼이 되고 맙니다. 우리의 속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거듭나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된 사랑을 버리고,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참 사랑을 지니게 됩니다.
3. 하나님만 사랑하고 충성하자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겉에 나타난 현상을 가지고 문제 삼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속에 감추인 죄악들을 드러내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것들을 드러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애써 감추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드러나지 않은 죄를 밝히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드러난 사실 때문에 불행하다기 보다는, 그 숨겨진 죄악 때문에 하나님을 바로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극히 소수만이 드러난 죄 때문에 감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러나지 않은 죄 때문에, 마음의 감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감옥에서는 때가 되면 나올 가능성이 많지만, 마음의 감옥은 그리 쉽게 허물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문제는, 하나님만을 제일로 사랑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면 다 해결됩니다.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아끼며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지난날의 어떤 죄도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행의 뿌리인 것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 그 사람은 물질에 제약은 받지 아니하고,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아니하고, 그 어떤 것에도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돈에 여유가 있던지 빚에 쪼달리든지, 건강하거나 병고에 시달리든지, 사업에 성공하든지 실패하든지 간에,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찬송할 수 있는 사람, 그 어떤 경우에도 선하신 하나님이 끝내는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을 굳게 믿고 기뻐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와 같이 복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빈손 들고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 마음만 허락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시고 복된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잣대는, 세상에 있는 썩어질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우리 인생의 근본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보람있고 가치 있는 인생 길로 인도하는 지름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는 여러분에게, 오늘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
성서일과 ; 신30:15-20, 마5:21-37, 고전3:1-9.
제목 ;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
여름이 되면 풀들이 많이 자랍니다. 나지 않아야 될 곳에 풀들이 나서 자라면, 그것을 없애는데 꽤나 힘이 듭니다. 대충 쉽게 없애려고, 풀을 뜯어 없애면 다시 움이 돋아 금방 크게 자라 무성하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뿌리 채 뽑아야 잠시 동안이나마 풀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죽을힘을 다해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 놓으면, 예기치 않았던 문제가 불쑥 튀어나와서 골치를 썩입니다. “이번 일만 치르면 좀 쉬어야 하겠다” 고 하지만, 그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더 복잡한 일이 발생합니다.
인생을 쉽게 살려고 할 때에, 이런 일은 더욱 많이 일어납니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죽기까지 안식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좀 고통이 따르더라도, 그리고 좀 힘이 들더라도 인생의 뿌리를 캐보려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의 말씀을 보니,
신명기 30장 15절에서 『보아라. 나는 오늘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너희 앞에 내 놓는다』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누가 어리석게도 죽음과 불행을 택하겠습니까? 누구든지 당연히 생명과 행복을 택할 것입니다. 모세도 신명기 30장 19절에서 『너희나 너희 후손이 잘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라』고 권고합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생명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신명기 30장 20절에서 밝히기를 『그것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요, 그의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삶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에 순종하여 온전한 삶을 누릴 것인지 아니면 불순종하여 멸망의 길을 갈 것인지, 이 둘 중의 하나를 신중하면서도 깊이 생각해서 선택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멸망과 불행이 아닌, 생명과 행복의 삶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뼈를 깎는 아픔과 땀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러한 수고가 없이 행복을 얻으려 하기 때문에, 비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헛되고 썩어질 것을 붙잡고 있으면서, 그것이 축복을 가져다주고 기쁨을 가져다 줄 줄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의 비극입니다.
1. 거짓된 신앙을 버리자
먼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우리 기독교인들의 그릇된 신앙을 조금 살펴볼까 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하나님만 믿으면 모든 것이 잘되고 고난이나 불행이 없는 즐겁고 기쁜 일만 계속되는 줄로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모세가 생명과 복의 근원으로 밝혀준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생각지를 않고 『축복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주일을 성수하고 십일조를 드리며 교회 봉사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또 다른 축복을 받기 위하여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불행한 일이 있거나 고난이 닥치면, 하나님을 잘못 믿어서 또는 신앙생활을 바로 하지 못해서 하나님이 벌을 내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그런 계기를 통해서 좀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괜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집고 넘어갈 것은, 어떤 불행한 일이 있거나 실패를 했다면, 그것은 본인 스스로의 잘못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셔서가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이시오, 끝까지 사랑의 방법으로 우리를 지도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모든 것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넉넉하고 자비로우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부족한 우리에게 이러한 말씀을 들려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껍데기 신앙(형식적인)을 버려야 합니다. 곁에 나타난 것에 대하여 신경을 아주 안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삶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속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생각하십시오. 그래서 내용이 있는 신앙생활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겉에 나타나는 것을 가지고 불행이냐 행복이나, 축복이냐 저주냐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을 두고,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말씀에 충실히 따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성실히 살아가노라면 맑은 날도 있을 것이고 흐린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맑고 흐림이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하나님 말씀대로 거짓없이 성실하게 산다는 그 자체가 축복임을 깨닫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자꾸 찾아보고, 그 부족을 하나님께 아뢰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외형적인 것에 마음을 두고 사는 사람들. 보이지 않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노라고 말합니다. 돈이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쓴다” 는 세상 말을 당연시하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보면,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복되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2. 중심이 하나님께 있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요, 그래야 축복 받는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신명기 기자는 모세의 입을 빌려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는 것』이 축복의 길이며 생명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겉보기에는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없으면 마음이 텅 빈 헛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남 보기에는 저주받은 것같이 변변치 못한 생활을 하고 있으나 늘 밝은 얼굴로 다른 사람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면, 그는 축복 받은 인생입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함으로써 이웃을 돕는 사람이 진정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겉의 것은 안에 있는 것을 보호하고 지킬 수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음식을 담아 두기 위하여 그 그릇이 값진 것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기야 좋은 그릇에 좋은 음식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예전의 일반집 울타리는 허술하게 짚이나 싸리로 엮어 세웠습니다. 그래도 그 속에는 이웃에 대한 인정이 흘러 넘쳤습니다. 그래서 떡 한 조각이라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너무 외형에 마음을 기울이다 보니 내용충실에는 게을리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그렇고, 심지어는 교회까지도 예배당은 화려하게 치장을 하면서 내적인 면은 소홀히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을 보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그릇 안에 있는 내용물들은 다 쏟아 버리고 그릇만을 중요시하는 골동품 애호가인 듯 싶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정신은 잃어버리고 법 자체만을 귀중하게 여기다 보니,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라야 내 형제요 자매』라고 하신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척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법을 주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없는 법은 무섭고 두려울 뿐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이 사랑인 것을 당신의 몸으로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속한 우리 영춘교회에는 사랑이 많습니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사랑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더욱 많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영춘교회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세상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내면 속에 있는 거짓입니다. 이 거짓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는 사탄의 심부름꾼이 되고 맙니다. 우리의 속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거듭나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된 사랑을 버리고,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참 사랑을 지니게 됩니다.
3. 하나님만 사랑하고 충성하자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겉에 나타난 현상을 가지고 문제 삼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속에 감추인 죄악들을 드러내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것들을 드러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애써 감추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드러나지 않은 죄를 밝히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드러난 사실 때문에 불행하다기 보다는, 그 숨겨진 죄악 때문에 하나님을 바로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극히 소수만이 드러난 죄 때문에 감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러나지 않은 죄 때문에, 마음의 감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감옥에서는 때가 되면 나올 가능성이 많지만, 마음의 감옥은 그리 쉽게 허물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문제는, 하나님만을 제일로 사랑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면 다 해결됩니다.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아끼며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지난날의 어떤 죄도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행의 뿌리인 것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 그 사람은 물질에 제약은 받지 아니하고,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아니하고, 그 어떤 것에도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돈에 여유가 있던지 빚에 쪼달리든지, 건강하거나 병고에 시달리든지, 사업에 성공하든지 실패하든지 간에,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찬송할 수 있는 사람, 그 어떤 경우에도 선하신 하나님이 끝내는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을 굳게 믿고 기뻐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와 같이 복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빈손 들고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 마음만 허락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시고 복된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잣대는, 세상에 있는 썩어질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우리 인생의 근본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보람있고 가치 있는 인생 길로 인도하는 지름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는 여러분에게, 오늘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