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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총회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걸려 오는 전화가 있었다. “ㅇ 목사, 나 이 전화 딱 두 번째 하네. 이번에 부총회장은 P목사 찍어 줘야겠어!” 그다음 해 선거철이 됐을 때, 또 그분은 어김없이 전화했다. 딱 두 번째 전화한다는 것이다. 듣자니 후보 P로부터 거금을 받고 그 돈값 하느라고 부지런히 여기저기 홍보 독려 전화를 한 것이었다. 어느 해는 대의원 목사가 “아무개 후보는 10만 원짜리 봉투를 주었는데, 아무개 후보는 30만 원 봉투를 주더라!”고 자랑하는 것을 곁에서 듣던 장로가 하는 말, “게임 끝났네!” 하더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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