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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17:19
나이 들어가는 내 곁에 17세기 어느 수녀의 기도가 나지막이 들려온다. “주님, 제가 늙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부디 말 많은 노인이 되지 않게 하소서. 특히 무엇에나 한마디 거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 치명적인 버릇으로부터 저를 지켜주소서.” 자신을 모르면 못난 사람이요, 자기밖에 모르면 못된 사람이라 했다. 내가 누구인지, 내 자리가 어디인지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이를 마주할 때면, 마치 이른 봄바람을 맞듯 가슴 한구석이 훈훈해져 옴을 느낀다.교회의 세대 교체는 종종 계주 경기와 비유되곤 한다. 1대 목사가 일궈놓은 터전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