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창세기 30장 / 개역개정)
32.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야곱은 양들 중에서 몸에 아롱진 것(무늬가 있는 것), 점이 있는 것, 검은 양들 그리고 염소 중에서도 무늬가 있고 점이 있는 것들을 자기의 소유로 하겠다고 말하였다. 확률적,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라반은 야곱의 이러한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욕심이 많은 라반은 가축들 중에서 점 있는 것과 무늬가 있는 것들을 골라서 자기의 아들에게 맡기고 3일을 가야하는 외딴 곳으로 이동시켜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의 소유를 더 얻기 위하여 머리를 쓴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37~39절의 말씀과 같이 야곱도 나름대로 방법을 사용합니다. 신기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이유는 그가 야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의 마음 속에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을 비추며 살아 가는 것입니다.
야곱은 인간적으로 보면 속임수를 쓰고 그렇게 존경할 만한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복을 주신 이유가 있다. 비록 행동은 세상 사람과 같으나 그 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는 영적인 복과 은혜를 사모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온다는 것을 믿었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과 관점은 다르다. 그러므로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야곱의 행동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야곱이기 때문이다. 안되는 일도,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삶의 길을 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