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에류스
iJereuv"
제사장 priest.||#1. 고전 헬라어 문헌.||(a) 히에류스는 히에로스($2413: 거룩한)에서 유래했으며, '제사장(priest), 희생 제사를 집전하는 사람(sacrificer), 예언자, 점장이(diviner)'를 의미한다. 호머(Homer)의 작품에서 이 단어는 만티스(%1041: 예언자, 점장이)라는 단어와 병행하여 나타난다. 제사장은 거룩한 것을 취급하는데 숙련된 사람이었으므로, 그는 또한 신들에 관련된 일에 관한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예언자나 점장이이기도 하였다. 선견자와 제사장은 특별히 내주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특별히 신과의 관계나 중재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희생 제물은 반드시 제사장에 의하여 바쳐질 필요는 없었다. 가족의 희생 제사는 가장이, 부족의 희생 제사는 부족장이, 그리고 시(市)의 희생 제사는 시장이 각각 집전하였다. 예컨대 이소크라테스(Isocrates)는 '그들은 제사장의 신분과 마찬가지로, 왕의 신분도 모든 사람에게 속하여 있다고 믿는다'는 이상론을 내세운 바 있다(2, 6).|그러나 대규모의 중요한 제의 장소에서는 지속적으로 일을 돌보아주는 것을 필요로 했으므로 가문의 전통보다는 성전의 전통에 따라 생활하는 전문적인 제사장직이 요구되었다. 따라서 제사장이라는 직업이 있었으며, 뚜렷한 특권 계급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일부 제사장직은 세습적이었다.|제사장이 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 거룩한 물건들을 취급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해야 하는 명백하고도 고유한 일은 희생 제물을 죽이는 일이었다. 그래서 '희생제를 드리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히에류오는 동시에 '살해하다, 죽이다'라는 의미도 가지게 된 것이다(Procopius Gazaeus. 2, 25).||(b) 스토아주의에서의 제사장직에 대한 철학적 고찰. 제논(zeno)에게 있어서 제사장은 지식과 신앙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 지식과 신앙심은 상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제사장에게 모든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이다. 현자만이 진정으로 제사장이 될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현자만이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 이리하여 에픽테투스는 참된 견유학파의 철학적 사역에 대하여 제사장을 비유로 사용하였다.||(c) 헬라 유대교(필로)의 제사장직에 대한 형태.|① 필로는 스토아 학파의 현자에 대한 이상에 영향을 받았다. 필로에게 있어서 제사장은 로고스나 이성(reason)을 상징한다. 필로는 '히에류스는 로고스이다'라는 말을 매우 좋아하였다. Deus Imm., 131-135에서 히에류스가 호 데이오스 로고스(신의 로고스)라고 우회적으로 해석한다. Som, Ⅰ, 215에서 필로는 영혼의 성전에서 참된 사람은 제사장처럼 자신을 다스린다고 말하고, 다른 곳에서는 그것을 '우리 안에 있는 사람'이나 '영혼에 투영된 신의 능력'이라고 한다(Congr., 97; agric., 9, 108; Rer. Div. Her., 231).||② 필로는 제사장 직무를 최고의 것으로 생각하였다(Ebr., 126). 그는 그것을 그의 최고 철학적 이상, 그의 금욕적 개념으로 생각하여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이상화한다(참조: H. Wensckewitz). 제사장은 완전히 무흠한 생활을 솔선 수범해야 한다(Spec, Leg., 1. 102). 육체적으로 무흠한 것은 영적인 완전 무결의 상징이다(Spec, Leg., 1. 80). 레위인들은 그들이 올바른 로고스를 따르고, 타락할 수 있는 영역과 관계를 끊고, 마음의 순결을 지키고, 감각적인 세계와 정욕에 얽혀드는 것을 피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진실한 제사장 상을 대표한다(참조: Det. Pot. Ins., 62ff; Sacr. AC. 128f). 따라서 필로는 이미 죄의 길을 걷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제사장이라고 한다. 필로에게 있어서 모든 의로운 현자는 제사장들이다(Spec, Leg., 1. 243).||③ 유대에는 율법에 따른 제사장 신분이 있었으며, 제사장직을 위한 예비 학교가 있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참된 제사장은 유대인이라기보다는 현자이다(Rer. Div. Her., 82f).||#2. 구약 및 이스라엘 역사의 제사장.||히에류스는 70인역본에서 약 900여회 나오며, 히브리어 코헨(제사장)의 역어로 사용되었다. 코헨은 아람어 카힌(선견자, 점쟁이)의 동족어이다.||(a) 가장 초기의 자료에서 이스라엘 제사장의 직무는 원래 제사라기보다 신탁의 전달이었다. 제사장의 신탁 예언, 제비에 의한 신탁이 모세 시대와 사사 시대에 이미 보여진다(출 17:9; 출 33:7-11; 삿 17:5 이하; 삿 18:30; 삼상 14:41; 삼상 28:6). 신 33:8-11에서 레위인들의 기본 임무는 우림과 둠밈을 관리하는 것이다(참조: Ez 21:21의 활의 신탁). 그 다음으로는 여호와의 정의와 율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마지막에야 비로소 희생 제사 임무가 언급된다. 모든 가장은 희생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다(참조: 창 8:20; 창 31:54). 그러므로 그들은 어떤 특별한 특권 계급을 나타내지 않는다. 시내산 계시 이전에 제사장이 존재했다(출 19:22; 출 19:24). 모세는 레위인이며 제사장 직무를 이행했다. 아론도 레위인이다(출 4:14).|모세의 장인이자 미디안의 제사장(출 2:18 이하; 출 3:1)인 이드로는 시내산에서 번제와 희생 제사를 드렸다. 그는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공동 식사를 나누고 모세에게 율법의 규례에 관하여 조언했다(출 18:12 이하).|레위인 제사장이란 공식적 표현은 신명기에서 처음 발견된다(참조: 신 17:9). 레위인들이 특히 여호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신 10:9; 삿 17:13), 그들만이 진정한 제사장직에 부름 받았다고 주장하였다(출 32:25 이하; 신 33:8 이하).|레위인들은 토지를 소유하지 않았으며(신 10:9; 삿 17:7; 삿 19:1). 부족의 조직에 속했으며, 신성한 율법의 전통을 돌보았다(신 27:14-26; 신 31:24 이하; 신 33:10). 모세는 레위 족속에 속한다.|제사장직은 레위 족속에 속한 모세로부터 시작되었다. 모세는 하나님이 위임한 권세로서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을 성별하여 제사장으로 세웠다(출 28:1). 그리하여 그들은 희생 제사를 관할하는 의무를 맡아 수행했다(레 9장). 오직 아론의 가계와 그 후손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었다(출 28:1; 출 28:43; 출 40:12-15; 민 16:40; 민 17장; 민 18:1-8; 신 10:5; 왕상 8:4; 스 2:36). 아론의 자손은 특별한 법적 하자가 없는 한 제사장이 될 수 있었다(레 21:16).|아론은 레위인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제사장직은 오로지 레위인 안에서 계승되었다. 모든 합법적인 제사장들은 예외 없이 레위인이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 직분을 취한 후에 전체 레위 지파가 구별되었다. 그들은 장자들을 대신하여 성소에서 봉사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다(민 3:5 이하). 레위인은 세 그룹으로 구성되었다(게르손 자손, 고핫 자손, 므라리 자손). 그들에게는 각각 특수한 임무가 부여되었다(민 3:14-38).|고라와 그의 추종자들이 아론의 권위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했을 때(민 16장) 그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고 아론의 제사장직은 더욱 확고해졌다. 성막이나 성전의 제단에 봉사하는 자,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는 자는 모두 아론의 가계에 속한 자가 아니면 안되었다. 제사장의 직무는 주로 세가지였다.|(1) 여호와 앞에 있는 성소와 제단에 봉사하는 일(민 16:40; 민 18:5).|(2)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에게 가르치는 일(대하 15:3; 렘 18:18; 겔 7:26; 미 3:11),|(3)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일(우림과 둠밈을 통해, 출 28:30, 스 2:63), 이 밖에도 소송을 취급하고, 전쟁시에는 양각 나팔을 불고 언약궤를 메는 일, 문둥병자를 식별하는 일 등을 임무로 하였다.|제사장들은 지켜야 할 율법이 있었다(레 10:8 이하). 제사장들은 법적으로 순수한 유대 혈통을 이은 처녀라야 하는 엄격한 조건으로만 결혼할 수 있다(레 21:7; 레 21:14; 스 10:18; 스 10:19).|제사장들의 성별도 대제사장의 성별식과 같았으나 그보다 간략했으며(출 29장; 레 8장), 기름을 붓지 않았다. 대제사장은 기름부은 제사장이었다. 제사장들은 몸의 여러 부분에 기름과 피를 뿌렸다(출 29:21; 레 8:30).|예복은 제사를 집행할 때만 입었다. 제사장은 베로 만든 고의를 입고 겉옷에 띠를 띠고 관을 썼다(출 28:42; 출 29:8; 출 29:9; 레 8:13).|제사장직에 대한 전통적 견해는 이 성직 제도에 세 계급 즉 대제사장, 제사장, 레위인이 있었다. 이 제도는 포로 시대 후에도 계속 이어져 내려 갔으며 이스라엘의 전체 역사에 걸쳐 있었다.||(b) ① 한편 군주 통치 이전 시대의 제사장들은 에브라임 미가 신당과 같은 성소와 관련해서만 찾을 수 있다(삿 17장). 이 미가의 제사장은 레위인이었으며, 그는 자기의 신상과 함께 단(Dan)으로 이끌려 갔다(삿 18장). 단 지파의 제사장직은 삿 18:30에서 모세에까지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합법화되고 있다.|실로(Shiloh)에 있는 언약궤의 성소에서 엘리의 가족은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했으며, 그 직무는 희생과 번제물을 드리고 신탁 예언을 하는 것이었다(삼상 1:3; 삼상 2:27 이하). 실로에 있는 엘리의 가족이 내리막길로 치달은 후 그 가족 구성원에 대한 언급이 놉(Nob)에서 나타난다(삼상 21:27; 삼상 22:9-23).|선지자 사무엘은 제사장의 일을 보았다(삼상 9:13-25). 제사를 드린 성소는 실로, 놉, 기브온, 브엘세바, 헤브론, 단, 아나돋, 벧엘 등이었다.||② 다윗이 여부스족에게서 예루살렘을 빼앗아 수도로 만든 후로 예루살렘은 여러 세기 동안 제사 중심지가 되었다. 제사장들의 수가 증가하여 다윗은 24반으로 편성했다. 큰 절기의 행사에는 전부가 참가하지만, 보통 때는 한 반이 한 주일씩 봉사하고, 안식일 저녁의 희생 제사가 드려지기 전에 교대했다(대상 24:1-19; 왕하 11:19). 솔로몬이 죽고 나라가 남북 왕국으로 분열된(주전 922) 후는 북 왕국의 벧엘이 예루살렘과 대립했으며 왕이 제사장을 겸했다(왕상 12:33; 왕상 13:1-4).||③ 요시야의 개혁과 함께 높은 곳들의 성소(산당)는 없어지고 예루살렘이 예배의 중심지가 되었다. 제사의 중앙집중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요구는 622년 요시야의 개혁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모세 전통을 대표하는 레위인들과 선지자들 양자 모두에 의해 옹호되어 온 것, 즉 형상, 제의적 방종, 죽은 자에 대한 제사, 주술의 금지가 근본적으로 요구된다. 해결책은 우상숭배의 완전한 폐지와 산당의 제사장들의 완전한 축출에서 찾아진다. 이 목적을 위해 시온에 있는 여호와의 전이 유일한 합법적인 제사 중심지로 선언된다. 예루살렘 밖의 레위인들은 사독 가문을 옹호하여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그들의 정당성이 도전 받는다. 이후로부터 그들은 성전에서 더 낮은 임무만을 맡게 된다(왕하 23:5-9). 그러나 이러한 발전은 크나큰 위험도 수반한다. 여호와의 율법에 지시되어 있는 교훈은 희생 제사에 의해 무색해진다. 선지자들의 태도는 제사 의식에 대한 비평과 함께 그 지위에 날카로운 빛을 던진다. 하지만 프로페티즘(prophetism)이 이 전반적인 제사 제도의 발달을 저지할 수 없었으며, 다만 이 영역 내에서 여호와의 기본적인 요구에 대한 더 깊은 성찰을 보여줄 수 있을 뿐이었다. 그것은 여호와 신앙에 대한 가나안의 영향력을 거부하는 일에 있어서 제사장 직무와 일치한다.||④ 포로기 이후의 재건으로 사독 후손에 대제사장직이, 아론의 후손에 일반 제사장직이, 레위 후손에 성전 지키는 일이 요구되었다(대상 24장).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에스라는 토라에 기초하여 공동체의 확고한 재건을 이룬다. 제사장직의 임무는 여호와의 법령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임무는 또한 서기관들에게도 요구되는 것이다.|서기관은 제사장과 나란한 지위를 가진다. 서기관은 제사장을 율법의 지배 아래 둔다. 율법은 기록으로 고정되어 있으나 학자들의 해석도 역시 필요로 하는 것이다.|만약에 모든 더 이상의 발달이 히에류스(제사장)와 그람마튜스(서기관)의 제휴로 특징지워진다면 우리는 또한 서기관의 권위가 제사장의 권위를 능가해감을 주목해야 한다. 제사장은 성전 직무의 기관으로서 그 중요성을 유지한다.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회적으로 높임받는 귀족 신분의 제사장 계급은 산헤드린에서 영향력을 가진다. 그러나 서기관들은 토라를 선포한다. 그들은 종교적 가르침과 감독을 책임진다. 그들은 심지어 제사장들도 가르친다. 제사장들은 단지 제의의 직무자일 뿐이다. 이리하여 서기관들은 제사장들의 경쟁자가 된다. 조만간 제사장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제사장직에 대한 낮은 평판이 이 과정에 기여한다.|이와 같이 에스라가 희생 제사 직무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율법을 책임 맡게 됨에 따라 성경 전문가 집단이 대두하여 제사장 직분을 무색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런 사실은 아보스(Aboth) 6:6의 '제사직과 왕직보다 율법을(익히는 것이) 더 위대하다'라는 구절과 '율법에 관심있는 비유대인은 대제사장과 같다'(B. Sanh. 59a)라는 구절에 반영돼 있다.||(c) 예수님 시대에는 사회적인 격차가 대제사장과 일반 제사장으로 양분시켰다. 후자는 포로에서 돌아온 4반열(24반열 중에서)을 다시 24반열로 나누어 편성했다(대상 24장; 눅 1:5; 눅 1:8). 나누어진 반열별로 한 번에 일주일씩 차례로 성전에서 그들의 임무를 수행했다. 나머지 시간동안 제사장들은 주변 땅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그들은 제식의 순수성 문제에 대한 전문가적 판단을 내릴 수 있었으며, 회당 예배 시간에 율법을 낭독하고 상세히 설명하는 일을 자주 행했다. 제사장 직위는 세습적이었다. 성결과 결혼에 대한 엄격한 규례가 그들에게 실행되었다(레 21). 레위인들은 성전 찬양대와 성전 봉사자(대상 6:16-33)로 나뉘었으며, 마찬가지로 24반열로 임무 분할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제단에 접근하지 못했으며(민 18:3), 여호수아 21장에 보면 그들은 레위인들의 성읍들에 살았다.||#3. 신약성경에서 히에류스(제사장).||명사 히에류스는 신약성경에서 31회 나오며, 복음서에서 11회 사용되었다. 대제사장 혹은 대제사장들과 그리고 특히 서기관과 비교할 때 제사장은 신약성경에서 지극히 미미한 역할만 할 뿐이다.|이 단어에 대한 언급은 별문제로 하고 예수님의 말씀에서 제사 의식과 제사장에 관한 언급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은 놀랍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참조: 시 110과 마 22:44)이나 제자들을 제사장들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예수님은 그의 이미지를 제사장의 직무보다는 오히려 세속 세계에서 취하신다. 이러한 점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프로페티즘(prophetism)의 완성을 보려는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의에 대해 선지자들과 같은 비평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한편 예수님의 말씀 전체는 제사장보다는 선지자적 형태에 더 가깝다. 그리고 그는 선지자의 영을 받아 그의 말씀을 새로운 고지로 높이신다.||(a) 공관복음의 용례에서는 마 8:4; 막 1:44; 눅 5:14; 눅 17:14(참조: 레 13:49)의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라"에 강조점이 주어진다. 예수님은 모세 율법에 정한 규례를 인정하신다. 그는 공중 보건이나 의식상의 정결의 보호와 관련된 문제에서 제사장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으신다. 그는 규례를 준수하도록 분명히 요구하신다. 예수님은 역시 예물을 드리라고 명하신다. "저희에게 증거하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치유 사역이 제사장에게 가지는 의의를 나타낸다. 이 사역은 예수님의 권위를 생생하게 증거하는 것이다. 제사장 자신이 직접 확인함으로써 이 증거에 참여해야만 한다.||(b) 두 개의 다른 말씀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과 관련하여 그의 자유를 얼마나 지지하는지를 토라의 본보기로써 보여준다. 그것들은 족쇄 같은 율법주의의 철폐를 암시한다. 마 12:4과 병행구에서 다윗과 그 일행들이 위급한 때에 제사장의 특권을 위반한다(참조: 레 24:5-9; 삼상 21:7). 마 12:5 이하에서는 성전에서 제사장의 사역은 안식일을 정규적으로 정당하게 위반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위의 두 구절은 모두 제의적 율법의 중시와 율법보다 우월한 것 사이에서 전통적인 초기 그리스도교의 종합을 예증하는 것이다. 양자 모두에서 계명의 위반은 성경에 근거한다. 두 경우 모두에서 더 크신 분, 즉 신정국의 왕과 성전보다 더 크신 분이 계심을 본다.||(c) 제사장 주제는 누가에게서 특히 두드러진다. 눅 10:31 이하에서는 제사장 계급에 대하여 엄중히 비판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단으로 일컬어지는 사마리아인들이 사랑을 보임으로써 제사장이나 레위인보다 나음을 보여준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밖의 다른 곳에서는 요 1:19에서만 연관되어 나온다. 누가복음의 서두, 눅 1:5에서는 예로부터 행하던 제사 현장에서 새로운 계시를 받는 히에류스가 언급되어 있다. 행 6:7에서는 많은 제사장들이 믿음에 복종하게 되었다고 지적한다. 이 모든 것들이 보여주는 바는 복음에 의한 제사장들의 변화를 누가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d) 계 1:6과 계 5:10; 계 20:6에서 기독교인들은 "왕들과 제사장들"로 불리우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하여 인간에게서 선발되었다. 따라서 출 19:6의 약속은 이행되었으며, 하나님 자신이 성전인 고로 이 새 반열에는 어떤 성전도 더 이상 필요없다(참조: 계 21:22; 계 20:6).(참조: J. Baehr; G. Schrenk).||(e) 기독교의 신앙이 구약의 예배 형식보다 우월하며 사실상 구약의 예배 형식을 대치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려는 열정으로, 히브리서는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결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롭고, 진정한 대제사장으로 하나님에 의해 임명되었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주장한다(히 5:5-10).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아론의 제사장직을 능가하여(히 7:15-17), 멜기세덱의 제사장직까지 거슬러 올라가며(히 7:15-17), 과거의 제사 체계에서 상실한 완전성을 가지고 있다(히 7:18).||①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하나님 자신의 맹세에 기초한다(히 7:20-22).|②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영원한 그리스도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영속적이다(히 7:23-25).|③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아론의 자손들이 했던 것처럼 죄의 정화를 받을 필요가 없는 그리스도의 완전성을 공유한다(히 7:26-28).|④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하나님 자신이 세우신 참된 성소(모세의 장막은 이 참된 성소의 '모형과 그림자'에 불과하다)가 있는 하늘에서 지속된다(히 8:1-7).|⑤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하나님의 새 언약의 성취이다(히 8:8-13).|⑥ 예수님의 제사장직으로 드리는 제사는 반복할 필요가 없고, '단번에' 드려졌다(히 7:27; 히 9:12).|⑦ 이 제사의 제물은 죄를 제거할 수 없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로서, 이 피를 통해 신자들은 거룩함을 얻는다.|⑧ 그 결과는 제사장 계급만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온전하게 정상적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히 10:11-22).|⑨ 예수님의 제사장직으로 말미암는 약속들과 소망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리스도의 재림의 확실성에 의해 보장된다(히 9:28; 히 10:23).|⑩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으로 말미암은 완전한 용서는 우리의 사랑과 의의 역사를 위한 가장 고귀한 동기를 부여한다(히 10:19-25).|⑪ 하나님의 백성의 삶 가운데 예수님의 제사장직의 효력은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에 의해 보증된다(히 7:25). 비록 바울은 그의 기록에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주된 주제로 삼지 않았지만(아마도 그의 사역이 주로 이방인들 즉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와 하나님의 목적 가운데 그들의 새로운 위치에 대한 지식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성경 정경이라는 하나님의 선물 중에 히브리서의 풍성한 통찰력이 있음을 감사해야 할 것이다(G. E. Ladd, A Theology of the New Testament).|(참조: NBD[C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