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소
iJlasthvrion
속죄하는 것, 속죄소||#1. 고전 헬라어 문헌 및 70인역본의 용법.||중성명사 힐라스테리온은||(a) '속죄하는 것, 화해시키는 것'|(b) '화해의 수단, 속죄소'를 의미한다.|(c) 중성명사는 70인역본에서 약 24회 나오며, 주로 캅포렛(속죄제, 속죄소)의 역어로 사용되었다(출 25:16이하; 출 31:7; 레 16:2이하; 민 7:89). 이 단어의 의미는 속죄의 장소가 아니라 속죄를 행하는 자를 가리킨다: '속죄를 행하는 것'. 겔 43:14에서 토 힐라스테리온은 번제단을 가리킨다(아마도 뿌려진 피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이 용어는 캅포렛을 가리킨다. 하지만 70인역본 및 관련 문헌들 외의 문헌에서는 '봉납' oblation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단어로 더 자주 사용되었다.||#2. 신약성경의 용법.||중성명사 힐라스테리온은 신약성경에서 2회 로마서(롬 3:25)와 히브리서(히 9:5)에만 나온다.||(a) 롬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바울이 여기서 무엇을 염두에 두고 캅포렛을 사용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히 "죄를 속죄하는 것"을 뜻하며, 따라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계시하고 구원을 가져오는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 자신이 행위의 주체자이시기 때문에, 요지는 인간의 달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죄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이라는 문구는 힐라스테리온(화목제물)이라는 말과 함께 이해해야 한다. 신앙의 대상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시며, 우리가 그 분을 믿을 때 그는 우리의 힐라스테리온이 되시며, 화해라는 말의 주제이시다(참조: "세우셨으니"라는 문구는 하나님의 선택보다는 사도의 설교를 언급하는 것 같다). "그의 피로 인하여"라는 문구는 믿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힐라스테리온을 설명하는 말임이 분명하다. 예수님이 신자들의 힐라스테리온이 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신자들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이다. 힐라스테리온으로서의 예수님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이전의 죄를 간과하셨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으며 바로 이 점에서 캅포렛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외적인 순종이 아닌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는 보다 더 높은 캅포렛이라는 것이 바로 롬 3:25의 요지이다. 이 속죄는 동물의 피가 아닌 예수님의 피를 뿌림으로 인한 것이고, 그의 피는 지성소에서 숨겨진 상태로 뿌려진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뿌려졌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바울은 캅포렛의 개념을 인격화 그리고 영적화 하였으며, 이는 제의적인 예배나 또는 할례를 인격화·영적화한 것과 마찬가지이다(참조: 롬 12:1; 골 2:11). 만약 바울이 실제적인 캅포렛을 염두에 두었다면, 그는 그것을 예수님께 다시 적용하는 것이다. 예수님이야말로 참되고 완전한 속죄를 이루신 분이다.||(b) 히 9: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여기서 장막 안에 있는 지성소에 관한 묘사에서 힐라스테리온은 '속죄소'를 의미한다.|(참조: H. G. Link; C. Prown; F. Buch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