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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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white.||#1. 고전 헬라어 문헌||류코스는 세속 헬라어에서 호머(Homer) 이래로 나타나며, '빛나는, 밝은, 고운'을 뜻하며, 여러 가지 뉘앙스의 '흰, 순백의'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이 단어는 우유, 눈, 흰 옷, 달걀의 흰 부분, 희생제물의 색깔, 제사장과 입교자들의 옷의 색깔, 죽은 자와 유족의 옷 등에 대해 사용되었다.|그리고 흰색은 기쁨이나 승리의 색이며, 신들을 기쁘게하는 색으로 간주된다. 도움을 주는 신들은 스스로를 희다고 일컫는다.||#2. 70인역본 및 유대 문헌||(a) 류코스는 70인역본에서 33회 나오며, 주로 히브리어 라반의 역어로 사용되었다. 이 단어는 주로 흰색을 의미한다(창 49:12; 사 1:18; 슥 1:8). 그러나 구약성경에서 흰색은 연노랑색을 포함하기도 한다. 사 32:4에서는 `분명한 말'에 대해 사용된다. 류코스는 이렇게 구약성경에서도 여러 가지 뉘앙스를 나타낸다.|히브리 세계에서도 흰색은 중요한 색으로 여겼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빛의 중요성 때문이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거룩의 개념의 중요성 때문이다. 흰색은 하나님 자신의 색깔이며(단 7:9), 죄악의 부정으로부터 정화된 상태를 상징한다(시 51:7; 사1:18; 단 11:35; 단 12:1O). 흰색은 '순결'(purity)을 상징하는 제사장의 세마포옷의 색깔이었다(Schurer Ⅱ,1,276 이하; W.Michaelis, TDNT IV 242 242; 참조: 출28:40-43; 39:27 이하; 겔 44:17 이하; Josephus, Ant 3,7,1 이하). 그러나 이 단어는 문둥병의 색점에 대해서도 사용되었다(레 13장에는 이 단어의 사용중 약 절반이 나온다).||(b) 필로(Philo)와 요세푸스(Josephus)는 이 색깔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해하였다. 필로는 삶과 죽음, 선과 악 등과 나란히 흰색과 검은 색을 대조하였다. 알레고리에서 흰색은 진실의 색으로 나온다. 요세푸스는 레위인들이 흰 세마포 옷을 입는 권리를 보장받았다고 하며, 에세네파는 항상 흰옷을 입고 다녔다고 언급한다(War,2,123).||(c) 랍비 자료들도 흰옷을 선호한 것을 나타낸다. 흰옷은 기쁨이나 구별의 표시이다. 흰옷은 또한 청결, 순결을 나타낸다. 주후 1세기 이후부터 죽은 자를 흰 세마포를 입혀 장사하였다.(TDNT.IV 244 이하). 이것은 아마 성도들이 변화된 상태에서 입는 영광의 의복에 대한 형상과 관계되었다고 볼 수 있다(Sth.En 62:l4ff; Sl.Enoch 22:8).||#3. 신약성경의 용법||류코스는 신약성경에서 25회 사용되었으며, 복음서, 사도행전, 요한계시록에만 나온다.||(a) 류코스는 요 4:35에서 추수할 때가 된 익은 이삭이 희어진 것, 곧 곡식의 황금 빛에 대해 사용되었다. 마 5:36에서 하나님만이 머리카락을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네 머리로 하는 맹세는 미쉬나 산헤드린 3:2에 언급되어 있다. 랍비들은 어떤 누구든지 머리로 맹세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누구든지 어떤 것에 대하여 맹세로 자기 머리를 위태롭게 하는 자는 마치 자신의 생명을 마음대로 할 힘을 가진 자처럼 말하는 자이다(T.Zahn). 비록 자신의 머리에 대해, 즉 자신의 머리 색깔에 대해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b) 다른 여러 문맥들에서,|① 흰색은 종말론적인 색깔이며, 특히 겉옷의 묘사에 있어서 그러하다. 예수님의 변모에서 그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그의 옷은 눈부신 흰색으로 나타난다(마17:2; 막 9:3; 눅 9:29). 예수님의 무덤 곁에 있던 천사들의 모습(마 28:3; 막 16:5; 참조: 요 20:12; 눅 24:4)과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말을 거는 두 사람의 모습도 역시 그러 하였다(행 1:10).|② 흰색은 또한 천국의 성도들의 옷 색깔이기도 하다(계 3:4 이하; 계 3:18; 계 4:4; 계 6:11; 계 7:9; 계 7:13; 계 19:14).|여기에서 흰옷 만으로도 천사들의 영광의 초월적 성격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변모시에 천사로 보여졌다는 것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계 4:4의 장로들도 흰옷을 입고 있었으며, 계 3:4 등의 이기는 자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흰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경우에 흰옷의 광채는 그의 독특한 위치를 의미하는 것이고, 천사들의 경우에 그것은 그들의 천상적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기는 자들의 경우에 그것은 높임 받으신 주님의 깨끗케 하시는 사역으로 말미암은(참조: 계 6:11; 계 7:13 - 계 7:14) 그분과의 영광스러운 친교의 선물이다(계 3:4 - 계 3:5).|③ 흰색은 하나님 자신의 색깔이다. 하나님의 보좌가 흰색이며(계 20:11), 또한 환상에서 요한은 "사람과 같은 이"가 구름 위에 앉았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예리한 낫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계 14:14). 요한의 첫번 환상에서 그리스도는 양털과 눈 같이 흰 머리털을 가지신 영광스러운 그리스도로 나타나는데(계 1:14) 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옷의 희기가 눈 같고 머리털이 양털 같이 흰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단 7:9)와 관련시키며, 요한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동등하시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주는 것이다(W.Michaelis,TDNT; J.Behm).|아마도 요한계시록에는 흰색이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는 상징적 색깔이므로 성도의 흰옷은 하나님만이 주시는 거룩과 순결을 상징한다는 함축적인 사상이 있을 것이다. 이와 일치하여 심판 가운데 오시는 영광스러운 그리스도께서는 백마를 타고 나타나며(계 6:2; 계 19:11), 그를 따르는 천군들은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역시 "백마"를 타고 나타난다(계 19:14). 그러나 음부가 그 뒤를 따르는 사망을 상징하는 말은 "청황색" 말이다(계 6:8; 참조: R.H.Charles).||(c) 계 2:17에서 버가모의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 승리한 자들은 "감추었던 만나"와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안 사람이 없는 새 이름이 새겨진 흰돌"을 약속받는다. 흰돌은 다양한 의미를 까지고 있다. 흰돌은 배심원들이 무죄 방면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Ovid,Metamorphoses 15,41). 또한 더없는 행복의 표시로 간주 되었다(PIiny의 서간집,6,11,3). 왕이 주관하는 특별한 집회에서 흰돌을 소유함은 무상의 환대의 자격을 주는 것이였고, 또한 보석들이 만나와 함께 떨어졌다고 하는 랍비들의 전설도 있다(R.H.Charles). 이스라엘 지파들은 대제사장의 흉배에 붙은 보석들로 대표되었다(출 28:15-21). 아마 요한은 이런 개념들 중의 몇 가지를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Lord)로 고백하는 것과 하나님의 소유라는 함축적인 추론과 결합 시키고 있는 듯하다(참조: 마 10:32; 막 8:38; 눅 12:8; 롬 10:9 이하; 고전 12:3; 빌2:11).|(참조:W.Michaelis; G.T.D.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