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
fovro"
세금 tax, 조공 tribute.||#1. 고전 헬라어 문헌의 용법||명사 포로스( Hdt., Aristoph. 이래)는 페로($5342: 가져가다)에서 유래했으며, 문자적으로 '가져감, 가져옴'을 의미하였고, 후에 '조공, 세금, 부과함, 급료'를 의미하게 되었다. 이 단어는 파피루스에서 '임대료, 임차료'를 의미한다.||#2. 70인역본의 용법||포로스는 70인역본에서 약 40회 나오며, 주로 히브리어 마스의 역어로 사용되었다. 포로스는 70인역본에서 조공(대하 36:3), 강제노동(삿 1:29이하)에 대해 사용되었다.||#3. 신약성경의 용법||포로스는 신약성경에서 4회 나오며, 누가복음에 2회, 로마서에 2회 사용되었다.||(a) 눅 20:22에서 포로스는 '조공'을 의미한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하니".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통행세나 사업세(텔레)가 아니라 토지세나 인두세이다. 이 포로스는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오직 한 분이신 주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배반의 갈림길이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직면한 딜렘마이다.|바리새인들은 세금 납부를 지지하고, 열심당원들은 이를 반대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문제를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올리신다. 협의적인 의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청구권을 폐기하시지만, 비제한적 의미에서는 그 청구권을 다시 세우신다. 그는 문제의 해답을 천국의 종말론적 성취에 두시며, 현재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것 중에서 어떤 것으로 하나님께 드릴 것인가라는 선택을 개인의 책임적 결정에 맡기신다(참조: 마 12:13이하).||(b) 롬 13:6, 롬 13:7에서도 포로스는 같은 의미이다: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바울은 로마 제국에 세금을 내는 문제에 관하여 예수님과 동일한 태도를 취한다.|바울의 명제의 전제가 되는 것은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이 정하신 바라"(참조: 롬 13:1; 벧전 2:13이하)라는 것과,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복지를 위하여 제정된 것이며(2절 이하) 따라서 하나님이 정한 것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며 자신의 양심을 더럽히는 것이다(4절 이하). 더욱이 명령에 복종하여 세금을 냄으로써 그 사람은 실제로 율법을 이루는 것이다(8절 이하). 왜냐하면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기 때문이다(10절).|이것은 기독교인(그가 이방인이든지 유대인이든지 간에)이 외국인, 즉 이교도 권력자에게 복종하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것이 아님을 암암리에 나타내고 있다. 오히려 율법(이것은 사랑과 관련)의 본질적인 의미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지 않는 모든 일들에 순종할 것을 그에게 요구한다. 바울이 6절에서 권세자들에게 레이투르고이("성직자, 장관")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므로 성스러운 느낌을 풍긴다(참조: M.Black, Romans, New Century Bible, 1973, 161).|블랙(Black)은 로마서의 종결부분인 훈계적인 장들을, 예수님의 말씀에 관한 여러 번역문들을 바울이 채택하여 해석한 것이라고 본다(참조: 롬 12:14과 마 5:44, 병행구 눅 6:28; 롬 12:17, 롬 12:21; 롬 13:19과 마 19:18,병행구 막 10:19; 눅 18:20). (C.Brown)||(c) 눅 23:2에서도 포로스는 같은 의미를 가진다: "고소하여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꾀어 포로스를 바치지 못하게 했다는 비난을 받으시지만 예수님의 무죄에 대한 빌라도의 선언은 그 비난이 거짓된 것임을 폭로한다. 이 비난으로 보아 눅 20:20의 질문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참조: Walter Bauer; K.Weiss; C.Brown ).